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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8:1-10

마태복음 18:1-10

'천국에서는 누가 큽니까?'

높은 고지를 향해 나아 가고자 하는 인간의 타락!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처음 마귀의 음성으로 들립니다.

우리 속에서 끊임 없이 유혹하는 소리

그러나 별로 의심하지 못할 만큼,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비전,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입니다.

물론 '그' 높은 곳은 아니겠죠?! ^^

공부하는 이유도, 돈을 벌고자 하는 이유도,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이유도…

결국은 높은 고지에 오르고자 하는 생각이 바닥에 깔려 있는 것이 아닙니까?

이것은 세상의 논리며 비전입니다.

그러나 이런 세상의 원리로는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을 뿐 아니라,

천국을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천국은 정 반대의 원리와 비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크고자 하는 사람은

결단코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 앞에서 고개조차 들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어린 아이와 같이 하나님께 소망을 둔은 자들은

하나님을 '아바'라 부르며 영접받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어린아이가 두 번 등장합니다.

첫번째 어린아이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자로,(4)

두번째 어린아이는 우리 이웃 가운데 있는 연약한 자로 등장합니다.(6)

주님은 이들의 편에 서서 자신의 일로 여기며 변호해 주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자신이 정말 약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을 찾습니다.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살수 없는 사람을 찾습니다~!

뒤에 나오겠지만, 잃어버린 양을 찾았을 때, 너무나 기쁜 나머지 잔치를 열었을 만큼…

하나님은 이렇게 자기를 찾는 사람을 찾고.. 찾으십니다.

이와 같이 자기의 연약함을 인정하는 사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움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일로 여기실 뿐 아니라,

본문에서도 그들의 천사들이 하나님 앞에서 항상 뵙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0)

그러므로 우리 가운데 있는 연약한자, 겸손한자

그들을 업신여기는 행위는

가장 겸손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가장 사랑 받는

그리스도를 업신여기는 행위와 같습니다. (5)

실족하게 되는 일들이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실족하여 넘어지게 하는 사람은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실족'이란 단어는 실망시키다라는 의미도 있지만

그 보다는 '죄를 범하게 하다'는 의미입니다.

손과 발로 행하는 죄, 간음과 같이 눈으로 짓는 죄 등

죄를 짓도록 유혹하거나 인도하는 모든 행위를 주님은 경멸하십니다.

이 모든 죄에 대하여 약한 우리들을 도우실 뿐 아니라,

약한 자들을 유혹하는 것에 대하여 강하게 경고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약한 자의 편입니다.

하나님은 작은 자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고 있고,

하나님 만이 유일한 소망으로 알고 하나님을 구하는 자를 영접해 주십니다.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5)

여러분, 정말 하나님이 여러분의 유일한 소망이십니까?

하나님 앞에서 정말 약하십니까?

십자가 위에서 '아바'를 외치는 예수님처럼

주님과 그렇게 친밀합니까?

하나님보다 눈앞의 현실이 더 두려워

하나님을 찾지 못하는 우리의 연약함부터 하나님께 아룁시다.

현실의 삶은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그러나 두려움을 합리화 하지 말고,

주님께 두렵다고 말합시다

사는 게 너무 힘듭니다!

그러나 힘든 이유와 탓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 말고

주님께 힘들다고 괴롭다고… 그래서 슬프다고 고백합시다.

주님만이 이 모든 괴로움과 슬픔을 해결하실 수 있다고 부르짖읍시다!

그러면, 자비롭고 약한자의 하나님은

약한자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고

자신의 일 마냥 두 손 걷어 부치고 저와 여러분들을 도와 주실 줄로 믿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연약한 형제들의 믿음을 돕고 수용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 안에 머물 도록 ….

그렇게 살아 냅시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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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큰 사람(막 9:33-37, 42-48; 눅 9:46-48; 15:3-7; 17:1-2)

1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2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7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8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9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10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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