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은 어릴 때부터 돈을 버는 법뿐 아니라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철저히 교육받습니다.
1. 하나님께서 주신 자산이라는 인식
유대인은 모든 재산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소비 이전에 십일조와 자선(쯔다카)을 먼저 실천합니다.
이는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공의와 사랑의 표현’으로 인식됩니다. (참고: 레위기 19:9-10)
2. 소비의 목적은 "가치 있는 삶"
유대인은 ‘소비’를 즐김이나 충동보다 의미와 가치를 실현하는 수단으로 배웁니다.
소비 전에는 항상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이 소비가 나와 가족, 공동체, 미래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3. 어릴 때부터 용돈 교육과 가계부 훈련
유대인 가정에서는 어릴 때부터 용돈을 관리하도록 가르칩니다. 용돈은 무조건 쓰는 것이 아니라 4등분하여 사용합니다:
십일조 및 자선
저축
투자
소비
이 구조는 책임감 있는 소비와 자기 통제력을 길러줍니다.
4. 책을 소비하라: 소비의 우선순위 교육
유대인은 “돈이 생기면 책을 사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이는 단순히 물질이 아닌 지혜와 지식을 우선 소비하는 전통을 반영합니다.
유대인의 소비는 자기계발과 지식의 확장에 우선순위를 둡니다.
5. 광고와 소비 유혹에 대한 면역 교육
아이들에게 "광고는 진짜 필요가 아니라 욕망을 자극하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따라서 광고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기준에 맞는 소비 판단을 하도록 훈련합니다.
6. 돈과 소비는 ‘미래 책임’과 연결되어 있다
유대인은 ‘지금의 소비가 미래를 결정한다’는 관점을 철저히 내면화합니다.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소비는 무책임하다고 가르칩니다. (잠언 21:20 참고)
7. 가난한 자를 생각하는 소비
소비는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의 수단이라고 배웁니다.
이는 마치 구약 율법에서 남겨둔 이삭을 가난한 자가 주워가게 하라는 말씀(레위기 23:22)과도 연결됩니다.
참고할 수 있는 책:
《탈무드 경제학》 – 마빈 토케이어
유대인의 경제관, 소비 교육, 자녀 교육 등을 자세히 설명
《유대인의 자녀 교육법》 – 하임 기노트
소비 교육도 포함한 전반적 가치교육 접근
《유대인, 돈의 힘을 말하다》 – 리처드 브루크
유대인의 소비 철학, 자선과 재투자의 원리 등을 다룸